존경하는 한국물환경학회 회원 여러분께 !

안녕하십니까? 제21대 한국물환경학회 회장 김성표입니다.

1985년 한국수질보전학회로 창립 이후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저희 학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인 물환경 분야의 전문학술단체로서 국가 물관리 정책 및 물산업 진흥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탁월한 역량에 의해 가져온 발자취며 성과라 생각합니다.

(사)한국물환경학회는 「한국물환경학회지」와 국제학술지 「MWT」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학술발표회와 공동포럼을 개최하며, 현안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촉발되는 수온의 변화, 녹조, 미처리 하수와 미량오염물질 등의 다양한 물 문제 해결 및 국내 물산업 발전을 위해 저희 학회는 양질의 지식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전문가적 견해 및 미래 세대를 양육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물의 가치”는 일상에서 체감하는 것보다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중위생적 가치입니다. 지난 팬데믹 기간을 지나는 동안 하수에서의 코로나19 모니터링 및 깨끗한 물을 이용한 손 위생 등은 물이 우리가 일상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소중한 자원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사회경제적 가치입니다. GCEW (Global Commision on the Economics of Water)에 따르면, 전 세계는 유례가 없는 물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2050년까지 전 세계 경제 성장의 8% 감소 및 식량 문제가 대두되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 합니다. 이제 지속 가능한 사회와 미래를 위해 소중한 자원인 물을 보다 가치있게 지키고 다뤄야 합니다. 물의 문제는 국지적이면서도 글로벌한 문제입니다. 모든 인류의 생존에 관련된 물이라는 의미는 우리에게 도전이면서 기회라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40년을 발판으로 향후의 40년을 바라보는 저희 학회는 국내 수질-수량-수생태를 아우르는 통합 물관리 및 물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신망받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물환경학회 제21대 회장김 성 표